다차원 배열

자바에서의 다차원 배열은 1차원 배열 n개를 행으로 나열해 놓은 모습과 동일하다. 1차원 배열은 첨자 1개를 사용하여 배열을 제어했지만 다차원 배열은 차수와 동일한 첨자의 수로 배열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보면,

1차원 배열 -> arr[];
2차원 배열 -> arr[][];
3차원 배열 -> arr[][][];

과 같이 []의 수가 차원의 수와 동일하다. 그러나 차수가 높으면 그만큼 배열을 제어하기 힘들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2차원 이상의 차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다차원 배열을 설명할 때 2차원 배열을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위의 그림은 2차원 배열의 arr[3][4]로 선언된 배열이라고 하자. 그러면 왜 반드시 arr[4][3]이 되어야 하는가 ? arr[3][4]라 해도 상관없지 않는가 ?

그렇지 않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바의 다차원 배열은 1차원 배열을 행으로 나열해 놓은 듯한 모습이라 했다. 그러면 위의 그림을 1차원 배열로 분해하면 arr[4], arr[4], arr[4]로 분해 가 된다. 그러니 위의 그림은 arr[4]가 3개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차원 배열을 기술할 때 열보다 행이 우선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arr[3][4]로 표기 해야 맞다.

여기에는 또다른 의미가 숨겨져 있다. 차수를 표시하지 않은 배열명은 그 배열의 전체를 대표한다. 만약 프로그램 내에서 arr만 기술하면 arr[][]이 가지고 있는 행수를 나타내며, arr[0]이라고 표시하면 자바는 arr[0][0]~arr[0][3] 까지 4개의 기억장소를 나타낸다.

아래의 소스를 실행해 보자.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가 ?

public class test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nt arr[][]=new int[3][4];

        System.out.println("len="+arr.length);// 결과 3
        System.out.println("len="+arr[0].length); // 결과 4

    }
};

arr의 길이는 3으로 arr이 가지고 있는 1차원 배열의 갯수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다차원 배열을 잘 쓰지 않는 이유중에 또다른 이유는 하나의 배열에는 한가지의 변수형만을 갖기 때문이다. 즉, arr배열은 int로 선언되었기 때문에 정수형 이외의 변수형을 갖을 수 없다. 또한 정해진 배열의 크기는 값이 있던 없던 메모리를 차지하는 크가가 같다. 다시 말하면 다차원 배열로 인해 불필요한 메모리를 소비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여러형태의 변수형을 배열로 처리하려면 어쩔 수 없이 1차원 배열을 따로 따로 선언해서 제어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서 한발더 나가면 여러 가지의 변수형이 레코드 개념으로 사용된다면 해당 변수들을 객체화 시키고 만들어진 객체를 벡터에 저장하고 제어함으로써 배열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